(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에 다른 작물을 심는 '2020년 논 타(他)작물 재배 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사업 목표면적은 지난해 5.5만㏊보다 대폭 줄어든 2만㏊다.
지원 단가는 목표 면적과 예산의 감소와 공익직불금 도입 등을 고려해 조정했다. 벼와 소득 차가 크고 국내 수급 부담이 적은 조사료는 지난해 단가를 유지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대상은 무·배추·고추·대파·마늘·양파·감자·고구마를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다.
농식품부는 "특정 품목에 집중되지 않도록 조절하되 상대적으로 수급에 영향이 적은 조사료와 지역별 특화작물을 중심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논에서 생산하는 콩은 정부가 전량 수매하고 조사료는 자가소비 이외 판매물량은 농협 등 수요처와 사전 판매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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