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하우시스[108670]는 상업 공간의 화재 위험을 줄여줄 벽장재 'LG Z:IN(지인) 준불연 시트'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벽지 형태의 벽장재로 종이, 폴리염화비닐 등을 사용하는 일반 벽지와 달리 준불연 소재를 적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준불연 재료는 불연(不燃) 재료에 준하는 방화성능을 갖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제품은 불이 붙어도 쉽게 번지지 않고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어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준불연 성능을 인증받았다.
회사는 제품을 산후조리원, 고시원, 휴게음식점 등 불연·준불연 마감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다중이용 업소를 포함한 상업 공간에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전무는 "LG 지인 준불연 시트는 실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법 강화에 맞춰 개발된 벽장재"라며 "상업공간으로 공급을 늘려가며 화재 안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은 비앙코, 오닉스, 패브릭, 라인 등 16종의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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