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슬로바키아가 28일(현지시간)부터 자국 내 모든 국제 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탑승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 슬로바키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정부는 브라티슬라바, 포프라드, 코시체 공항에서 체온 측정 등의 검역을 진행한다.
항공편뿐 아니라 육로를 통한 입국에 대해서도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접국 오스트리아에서 입국하는 차량에 대해 검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위험국의 비자 발급 등 영사 업무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슬로바키아에서는 27일 현재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된 바 없고, 의심 환자는 90여 명이 발생했지만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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