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영화 '기생충'이 304쪽짜리 '그래픽 노블'(만화소설)로 탈바꿈해 미국에서 오는 5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연예매체 인디와이어는 28일(현지시간) 그랜드 센트럴 출판사가 기생충의 스토리보드를 담은 그래픽 노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랜드 센트럴 출판사는 작년 5월 기생충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기생충 그래픽 노블은 봉준호 감독이 직접 그린 스토리보드와 영화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봉 감독의 서문으로 구성된다.
그랜드 센트럴 출판사 수석 편집장인 웨스 밀러는 "기생충 그래픽 노블은 장르에 도전하는 봉 감독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미 배급사인 네온은 오는 4월 8일부터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훌루'를 통해 기생충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