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국적 세부퍼시픽항공이 3일부터 한국∼필리핀 직항 노선 운항을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1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부퍼시픽은 3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국∼필리핀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부퍼시픽은 현재 인천과 필리핀 마닐라, 세부, 칼리보를 잇는 3개 노선에서 주 40편을 운항하고 있다.
필리핀항공도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부산과 마닐라를 잇는 노선 운항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 경북 지역 거주자와 최근 14일 안에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또 한국 영주권자와 유학생, 이주노동자를 제외한 자국민의 한국 여행을 금지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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