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천지 신도 중 일부, 1월 중국 우한 방문한 것으로 파악"

입력 2020-03-01 14:34   수정 2020-03-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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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천지 신도 중 일부, 1월 중국 우한 방문한 것으로 파악"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검사 정보 갖고 있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정부가 신천지교회 신도 중 일부가 지난 1월 중 중국 우한을 방문한 사례가 있음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법무부를 통해 출입국 기록을 확인한 결과 신천지 신도 중 일부가 1월 중 중국 우한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는 사례가 나왔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우한을 방문한 신도 규모 자체는 크지 않다고 보이고, 아직 조사 중이어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신천지 교인과 관련해 면밀한 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따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방역당국 "국내 코로나19 18번째 사망자 발생…83세 대구 남성" / 연합뉴스 (Yonhapnews)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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