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 항공사 아에로멕시코가 한국과 멕시코를 오가는 항공편을 축소하기로 했다.
아에로멕시코는 매일 운항하던 인천-멕시코시티 항공편을 오는 3일부터 격일로 운항한다고 공지했다.
항공사 측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운항 축소가 언제까지 적용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은 한국과 중남미를 잇는 유일한 직항편이다.
앞서 아에로멕시코는 4월 말까지 이 노선 일정 변경에 대해 수수료와 요금 차액을 받지 않기로 한 바 있다.
아에로멕시코는 이탈리아와 미국을 오가는 노선에 대해서도 당분간 일정 변경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