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의 사전 행사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프리 이파(pre-IFA)라 불리는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는 매년 가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 앞서 4월 주최 측이 진행하는 미디어 행사로, 전 세계 미디어가 참석해 그해 가전시장 트렌드를 짚어보는 장이다.
IFA는 4월 2∼5일 유럽 키프로스공화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최종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주최 측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대해 올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내부 심의와 보건 당국과 협의 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 취재진이 참석한다.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 유행) 우려가 커지는 데다, 한국, 중국 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항공 등 제한이 확산하자 행사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IFA 본행사는 9월 4∼9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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