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의 작은 공국 리히텐슈타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현지 신문 '리히텐슈타이너 파터란트'에 따르면 한 젊은 남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남성은 인접국 스위스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후 의심 환자로 분류돼 지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남성은 병원에 격리 조처됐고 이 남성의 접촉자 역시 자택 격리됐다.
현재까지 리히텐슈타인에서는 이 남성을 제외하고 의심 환자가 13명 보고됐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리히텐슈타인의 인구는 지난해 기준 3만8천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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