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6일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문성혁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봄을 맞아 어선 사고 예방 지도 등 해양교통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봄철은 바다에 안개가 자주 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조업 어선 수도 증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이달 16∼27일 2주간 제주 서귀포와 경남 통영지역에 화재사고 예방 전담반을 꾸려 특별 점검을 벌인다. 또 30일부터 5월 8일까지 40일간 전국 11개 시·도별로 100척 이상의 어선을 점검한다.
소형 어선과 화재에 취약한 노후어선·낚싯배 등이 중점 점검대상이다.
문 장관은 "많은 어선원이 탄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어선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큰 사고도 작은 부주의가 원인이 되므로 평소에 철저한 정비와 점검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해수부 핵심 사업인 '어촌뉴딜 300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집행 현황도 점검한다.
충남 태안은 만리포항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낙후한 어항 시설을 개선하고 전망데크, 관광 안내소, 스쿠버체험장 등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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