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 코로나19 TF 운영…"정부에 특별연장근로 확대 등 건의"

입력 2020-03-06 15:14  

KEA 코로나19 TF 운영…"정부에 특별연장근로 확대 등 건의"
"전자기업애로 실시간 수렴"…산업현장 검진요건 완화 요청도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김기남)가 정부에 전자업계 특별연장근로 허용 대상 확대 등을 건의했다.
KEA는 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 기업들의 애로를 실시간으로 수렴해 관계 당국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KEA는 먼저 제조인력 이외 지원인력에 대해서도 특별연장근로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한편 전산업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특별연장근로 자동인가가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기업 소속 의료인력도 검체채취가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하고, 마스크 등 보건 용품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국 현지 공장 가동률 현황 파악과 조업 재개 희망 기업에 대한 조사도 함께 제안했다.
KEA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업계 애로를 개선하는데 최대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조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EA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상 최초로 서면 의결을 통해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KEA는 올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사업, 한국전자전(KES2020) '미래 혁신기술과제품' 위주 대전환 등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미래차, 인공지능 등 신산업분야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cui7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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