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북아프리카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미국대사관 근처에서 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나 경찰 1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dpa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테러범 2명이 미국대사관 정문 근처에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폭탄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 사건이 발생한 뒤 튀니스 일부 지역에서 보안시설 주변 도로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인 튀니지에서는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조직의 테러가 종종 발생한다.
작년 6월에는 튀니스의 프랑스대사관 근처에서 경찰 순찰차를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경찰 1명이 숨졌고 IS가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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