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향후 몇주간 진단검사 집중, 환자 발견에 집중해야"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정부가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이 아닌 일반 시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양성률이 9∼10%에 달하는 등 향후 몇 주간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구에서 신천지 신도의 90% 이상이 진단검사를 받는 등 고위험집단의 진단검사가 거의 완료되면서 대구의 확진 환자는 서서히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지만, 일반시민의 진단검사 양성률도 9∼10%대 수준이어서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몇 주간 대구시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집중해 확진환자 발견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민은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 보건소에 진단검사 필요성을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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