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생명체 생존 열쇠 제공할 실험도 수행"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수송 물자를 재공급하기 위해 드래곤캡슐을 발사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미 IT전문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발사된 드래곤캡슐은 제1세대 버전으로 1세대 캡슐로는 마지막 미션이라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현역에서 퇴장한 드래곤캡슐 1의 자리를 오는 10월부터는 드래곤캡슐 2가 메워 우주로 향하게 된다.
드래곤캡슐은 ISS 수송 업무 외에도 우주공간에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다.
우주복이나 우주신발 등에 쓰이는 기능성 물질인 발포창 패드를 생성하는 실험과 물방울이 무중력 상태에서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 살펴본다.
무중력 또는 극미 중력 상태의 수분 반응 실험은 우주에서의 생명체 생존에 핵심적인 열쇠를 제공할 것으로 우주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드래곤캡슐은 스페이스X가 궁극적으로 달·화성에 인류를 보내기 위해 개발한 우주비행체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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