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상품판매 지원…온라인 결제와 배송 시스템도 운영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9일 문자 마케팅 서비스 '티딜(T-deal)'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중소상공인을 돕는다고 밝혔다.
티딜은 빅데이터 기반의 문자 마케팅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성별과 나이 등 고객의 정보를 바탕으로 상품의 정보와 구매 페이지 등이 담긴 문자를 발송한다.
문자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인터넷 파일 주소(URL)로 접속해 관심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비대면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티딜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줄이고 중소상공인의 상품 판매를 돕겠다고 설명했다.
이달 9∼20일 전국 중소상공인에게 티딜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SK텔레콤은 이 중 몇몇 중소상공인을 선정해 문자 발송 비용과 전용 온라인 홈페이지 등록 비용 등 마케팅 비용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이들의 온라인 결제와 배송을 돕기 위한 시스템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중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종료되면 판매 성과에 따라 수익을 나누는데, 이때 SK텔레콤이 얻은 이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이재원 SK텔레콤 광고사업유닛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SK텔레콤의 ICT 기반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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