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스루·배달 등 외식업계 언택트 소비 증가

입력 2020-03-09 11:04  

드라이브스루·배달 등 외식업계 언택트 소비 증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햄버거 브랜드에서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빵을 배달로 주문해 먹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외식업계에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9일 드라이브스루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의 최근 3주간 매출이 이전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 늘었다.
특히 맥드라이브와 맥딜리버리 모두 1인당 평균 구매액이 크게 느는 등 서비스의 이용 빈도와 이용액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가족 식사로 버거 세트 여러 개를 드라이브스루나 배달로 주문하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비대면 서비스라는 장점 때문에 맥드라이브에서 대량 주문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지난달 배달 서비스 매출이 전월보다 6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배달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했다.
뚜레쥬르는 코로나19 사태 후 고객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식사용 빵과 간식용 디저트 등 제품군의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주문, 결제, 수령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고객 편의를 위해 서비스 채널 및 배달 전용 제품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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