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동(東)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이하 키프로스)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키프로스 보건부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25세 남성과 영국에서 귀국한 64세 남성이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키프로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부는 64세 남성이 수도 니코시아의 공공 의료 기관에 근무하는 보건 전문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환자는 지난 3일 증상이 나타났으나 8일에야 당국에 신고했다"며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