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는 코로나19 관련 뉴스 시청…85%는 마스크 구입
코바코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국민 10명 중 7∼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세먼지 등의 이유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자행태조사(MCR)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가 코로나 19등의 외부 요인을 이유로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80%는 실내에서 TV나 스마트폰, PC 등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6%가 코로나 19와 관련된 뉴스를 관심 있게 시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남성보다는 여성의 코로나 19 관련 뉴스에 대한 관심이 컸고, 특히 20대·50대 여성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 19 관련 정보를 얻는 통로로는 응답자의 57%가 TV를 이용했고, 32%가 인터넷 포털 기사를 이용했다.
또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응답자의 85%가 마스크를, 54%가 손 세정제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응답자의 81%가 마스크를 샀고 이외에도 공기 청정기, 손 세정제, 인공 눈물 등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전국 만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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