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자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10일(현지시간) "건강 증명서가 없거나 입국 후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하지 않으면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은 오스트리아로 입국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0명 이상 참가하는 실내 행사와 500명 이상 참가하는 야외 행사를 금지했다.
대학들은 문을 닫고 인터넷 수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쿠르츠 총리는 전했다.
그는 "몇 주 동안 사회적 활동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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