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정부가 대구·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개소하고 수용 인원을 늘리면서 이번 주 중으로 대구 내 대기 환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가 새로 개소해 대구·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를 16곳으로 늘렸고, 정원 규모를 총 3천800명까지 확충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대구시 대기 환자는 전날 기준 500명까지 떨어진 것으로 보고됐다"며 "확진 환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내로 환자 대기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대구지역 신규 환자는 지난달 29일 하루 741명이 늘어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다. 이달 1일 514명, 2일 512명, 3일 520명, 4일 405명, 5일 321명, 6일 367명, 7일 390명, 8일 297명, 9일 190명, 10일 92명, 11일 131명, 12일 73명이 신규 발생했고, 이날 0시 기준으로는 61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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