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신협중앙회는 투자의 전문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13일 단행했다.
신협중앙회는 자금운용 부문의 여신부를 투자금융 1·2본부로 확대하고, 부동산·기업인프라·글로벌금융팀을 편제하기로 했다. 해외증권운용팀도 신설해 해외 투자처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는 조직개편을 통해 자산운용의 선진화와 수익성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금융본부도 신설했고, 경영지원본부를 여신지원 중심으로 다시 편성했다.
기존 리스크관리실을 확대해 리스크 관리기능을 더 강화하기로 했고, 조합여신평가지원반을 새로 만들어 고객들이 받아 가는 대출에 대한 위험성과 건전성을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평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존 사회적경제부를 신협행복나눔부문으로 키워 지역특화사업, 다자녀지원사업 등 신협의 포용금융 사업을 고도화하기로 했다고 신협중앙회는 밝혔다. 소상공인지원팀도 신설해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정책도 개발한다.
조직개편은 오는 16일부터 적용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관리와 행정중심 조직에서 전략과 사업중심 조직으로 바꿀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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