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와의 국경을 16일 오전 8시부터 막는다고 일간 빌트와 dpa 통신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는 15일 회의를 하고 이같이 국경 봉쇄를 결정했다.
독일은 이날 오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측과 전화통화를 통해 이 문제를 협의했다.
회의에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독일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와 덴마크, 체코 등은 최근 먼저 독일과의 국경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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