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증권거래소(PSE)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6일부터 한 달 간 일반 투자자가 자유롭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정규거래 마감 시간을 2시간30분 앞당기기로 했다.
16일 GMA 뉴스 등 현지 언론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PSE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정규 거래 마감 시간을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기존 거래 마감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다.
이에 따라 현지 외환시장과 다른 금융시장의 운영 시간도 17일부터 조정된다.
이 같은 조처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가 15일부터 한 달 간 봉쇄된 데 따른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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