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코로나19 확산 대응 비상경영대책위 신설

입력 2020-03-17 14:29   수정 2020-03-17 14:31

우리금융, 코로나19 확산 대응 비상경영대책위 신설
금융혁신 주도할 젊은 인재로 구성된 블루팀도 구성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13일 열린 그룹경영협의회에서 "최근 코로나19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더해지며 사실상 위기를 넘어선 공포가 됐다"며 그룹의 위기관리 콘트롤타워 설립을 주문해 이번에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만들게 됐다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위원회는 산하에 전략총괄팀, 재무관리팀, 리스크관리팀, 마켓센싱팀 등을 두고 금융시장의 주요 지표들을 모니터링하며 위기 상황을 진단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코로나19 대응 위원회는 감염예방 대책과 실행 점검, 그룹사의 영업 연속성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비상경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외 펀드자산 등을 긴급히 점검하고 외화 컨틴젼시 플랜(비상계획) 가동을 위한 모니터링을 하며 활동을 시작했다"며 "향후에 극단적 위기상황까지 대응할 수 있게 시나리오 점검, 경영목표 조정·관리, 금융당국과의 협조와 정책 제안, 다양한 고객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사태 극복 이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성장 방안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그룹의 젊은 인재들로 구성된 가칭 '블루팀'도 만든다.
블루팀은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고객, 채널, 기업문화, 사회적 역할 등 경영전반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그룹의 위기 대응도 물론 중요하지만, 국가 경제의 위기극복에 앞장설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도 비상경영대책위원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