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건강보험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입소 시설인 생활치료센터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건보공단은 '생활치료센터 관리지원단'을 구성해 대구·경북과 충북지역에 있는 생활치료센터 입소환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관리지원단은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단장으로 관리지원팀과 의료행정지원팀 등으로 짜였다.
관리지원단은 생활치료센터 입·퇴소 과정 환자 관리와 병원 이송 등 업무를 지원하고, 코로나19 요양급여 적용 기준과 진료지침 등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들이 입소해 생활하며 치료받을 수 있는 시설로 16곳(정원 3천818명)이 운영 중이다.
이에 앞서 건보공단은 충북 제천에 있는 인재개발원을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이곳에 건보공단 일산병원 의료진 15명을 파견해 환자를 보호하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방역 전선에서 활동하는 보건복지부와 공항검역소, 대구지역, 질병관리본부 전화(1339) 상담 서비스 등에 건보공단 인력을 지원하며 코로나19 조기 퇴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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