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매년 6월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레이스인 프랑스 르망 24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는 6월에서 9월로 연기됐다.
르망 24를 주최하는 오토모빌 클럽 드 루에스트(ACO)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프랑스와 전 세계의 이동제한 등의 문제에 따라 6월 13~14일 예정된 올해 대회를 오는 9월 19~20일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1923년 첫 경기가 열린 르망 24는 프랑스 르망(Le Mans)에서 매년 열리는 스포츠자동차 내구 경주(endurance race)로, 속도를 다투는 F1(포뮬러원)과 달리 자동차의 내구성에 초점을 맞춰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서킷을 달려 가장 멀리 간 팀이 우승하는 경기다.
르망 24는 F1 모나코 그랑프리, 미국의 인디 500과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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