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대방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대방그룹은 모회사인 대방건설과 관계사인 대방산업개발의 사업장에 입주한 상가 임차인의 임대료를 2개월간 업종별로 30∼50%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극심한 피해를 겪는 미용업, 부동산, 슈퍼마켓, 음식점, 학원 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이다.
신동아건설도 본사 건물인 서울 용산구 신동아쇼핑센터에 입주한 50여개 상가 소상공인들에게 내달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임대료의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신동아건설이 소유한 신동아쇼핑센터에는 식당, 마트, 사우나, 사무실 등을 포함해 약 50여개의 소규모 상점이 입주해 있다.
대방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기준으로 도급 순위가 각각 34위, 68위인 중견 건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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