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확진자가 전날보다 1천237명(6.7%↑) 늘어 1만9천644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한 달 만에 감염자가 약 2만명이 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49명 늘어 1천433명으로 증가했다.
이날까지 이란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엿새 연속 하루에 100명 이상이 됐다.
사망자가 많아지면서 치명률은 7.3%로 높아졌다.
보건부는 또 누적 완치자가 6천745명(완치율 34.3%)이라고 발표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신년(노루즈. 이란력으로 춘분이 새해 첫날)을 맞아 국영방송을 통해 "우리가 단합하고 열심히 협력하면 코로나바이러스를 곧 이겨낼 수 있다"라고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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