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볼리비아에서 5월 초로 계획됐던 대선과 총선이 연기됐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볼리비아 선거관리당국인 최고선거재판소(TSE)는 5월 3일로 계획된 대선 및 총선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볼리비아는 지난해 10월 대선이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부정 시비로 무효화한 후 지난 1월 새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앞서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14일간 전 국민 격리 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슈퍼마켓, 병원, 은행, 약국은 이 기간에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볼리비아에서는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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