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서 급속히 확산하면서 국제 바칼로레아(IB) 5월 시험이 취소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국제 바칼로레아는 대학 입학의 국제 자격 제도로,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가 공인하는 국제학교에서 2년간 수업한 후 공통 입학시험에 합격하면 가맹국의 대학 입학 자격을 얻는 제도이다.
당초 다음 달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입학시험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를 치를 수 없게 됐다고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는 밝혔다.
SCMP는 이번 시험 취소로 인해 영향을 받는 세계 각국의 수험생이 2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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