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한진칼[180640]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24일 한진그룹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우선주인 한진칼우[18064K]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3만9천9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한진칼(5.15%)과 대한항공[003490](2.45%), 대한항공우[003495](22.11%)도 강세를 보였다.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을 비롯한 관련주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칼은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구성된 3자 연합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하며 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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