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숙객 급감으로 직격탄을 맞은 호텔업계가 치킨 픽업·객실 내 식사 등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로비 라운지 앤 바 '메가 바이트'에서 호텔 셰프가 만든 치킨을 주문 후 객실에서 먹을 수 있는 '메가 치맥 박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객실에서 메가 바이트에 전화만 하면 갓 튀겨진 치킨과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드래곤시티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픽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명소노그룹 소노호텔엔리조트는 객실 테라스에서 자연경관을 보며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소노 인 룸 다이닝'을 다음 달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전 객실 오션뷰 전망이 가능한 소노캄 거제와 여수, 쏠비치 양양, 삼척 4곳에서 가능하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식사를 위해 외부로 나가는 번거로움 없이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편하고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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