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2단계 낮췄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보잉의 금융 계열 자회사인 보잉캐피털코퍼레이션의 신용 등급도 BBB로 2단계 내렸다.
피치는 이번 등급 조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보잉이 항공 시장 및 경영에서 받는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4일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를 이유로 미국 델타 항공의 신용 등급을 종전보다 2단계 낮은 'BB'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투자 부적격 등급인 '정크' 단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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