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은 26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정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맞서 국제 사회가 공조하자고 촉구했다.
살만 국왕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한 지금, 우리는 효과적으로 공조해야 하고 세계 경제의 신뢰를 재건해야 한다"라며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에 도움의 손을 내미는 일이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강조했다.
회의에 앞서 살만 국왕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단합된 노력을 논의하기 위해 G20 긴급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서 "신이시여, 인류를 모든 해악에서 구해주소서"라고 기원했다.
사우디는 올해 11월21∼22일 아랍권에서는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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