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도 하루새 662명 증가…누적 8천165명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8천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도 8만명선을 넘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6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누적 사망자 수가 8천1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662명(8.8%↑) 늘어난 것이다.
하루 기준 사망자 증가 인원과 증가율이 전날(683명·10%↑)보다 다소 떨어졌다.
누적 확진자 수는 6천153명(8.2%↑) 증가한 8만53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기록한 증가폭(5천210명·7.5%↑)보다 확대됐다.
현재의 증가 추이라면 27일께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8만1천285명) 수치를 넘어서는 게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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