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무디스는 "향후 몇 달 간 글로벌 신차 수요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모기업 현대차[005380]가 직면하는 어려움을 고려할 때 현대캐피탈에 대한 현대차의 지원 능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업환경 악화와 시장 여건의 변동성 확대가 잠재적으로 현대캐피탈의 수익성, 자산 건전성, 유동성을 압박할 수 있다는 판단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현대캐피탈에 장기 외화표시 기업 신용등급 'Baa1'을 부여하고 있다.
앞서 무디스는 현대차의 신용등급(Baa1)도 하향 조정 검토에 착수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