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물품 기증…협력사 등에 운영자금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LG생활건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협력사, 가맹점을 돕기 위해 재난 취약계층에 72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전국 대리점에 직원 인건비 8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을 포함한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치약, 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과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를 지원한다.
앞서 LG생활건강은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 이달 한 달간 생수와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 제품을 매주 무상 공급한 바 있다.
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어르신 긴급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전국 650여곳의 노인맞춤돌봄기관에 생활필수품과 화장품을 기증한다.
LG생활건강은 가맹점에 이어 협력사에 대한 운영 자금도 지원한다.
이달 초 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 가맹점 500여 곳의 이달 월세 50%를 지원키로 한 데 이어 방문판매 화장품대리점과 생활용품대리점, 음료대리점 등에 직원 인건비 8억원을 지원한다.
LG생활건강 박헌영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