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미국 내 임상1상을 마무리하고 2상에 돌입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인 사노피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2014년에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말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이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천100만달러(한화 약 133억원)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파스퇴르가 개발하는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을 유발하는 병원균 표면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결합해 만드는 단백접합백신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 백신 중 가장 높은 예방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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