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업체 참여 '프로젝트 LOOP'…재생소재로 의류 제작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7개 업체와 함께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를 비롯한 관련 업체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루프(LOOP)'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 코디네이션을 맡고, 로봇 업체 수퍼빈이 폐페트병 자동 수거기 '네프론'을 설치한다.
금호섬유공업은 폐페트병 분쇄와 제조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섬유 원사 제작을 돕는다. LAR, 비욘드, 리벨롭은 제작된 원사를 활용해 신발, 의류, 가방 등 제품을 제작한다.
프로젝트 LOOP는 지난 1월부터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롯데마트에 네프론을 각 2대씩 총 6대 설치했고 7월까지 총 10t의 폐페트병을 수거할 계획이다.
김교현 대표는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 모여 만든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자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그룹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3대 중점 실천과제 중 하나인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5Re(Reduce, Replace, Redesign, Reuse, Recycle) 모델을 적용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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