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승무원·승객 이송 치료중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열차가 탈선하면서 화재까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40분(현지시간)께 후난성 천저우시 융싱현에서 지난-광저우행 열차 객차의 일부가 전복됐다.
이날 사고는 연일 폭우로 치펑두역 하행 구간의 선로가 붕괴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열차 기관사는 이 구간을 운행하면서 급제동을 걸었지만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일부 객차가 뒤집히고 불까지 났다.
사고가 발생하자 중국 철도 당국은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과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다친 승무원들과 승객들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상자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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