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은 13억원 수령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지난해 100억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았다.
30일 공시된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작년 급여 18억4천700만원, 상여 75억8천600만원 등 94억5천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2018년 받은 138억원보다 약 32% 줄어든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성과 연도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것이 반영됐다"며 "엔씨소프트는 성과에 연동한 보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은 162억3천700만원을 받으며 총액에서 김 대표를 훨씬 앞섰다. 배 부사장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으로 143억6천300만원을 벌어들였다.
엔씨 직원 3천639명의 작년 1인 평균 급여(관할 세무서 제출 근로소득지급명세서 기준·스톡옵션 포함)는 8천641만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251270] 최대주주인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13억8천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권영식 대표는 급여 5억1천500만원, 상여 6억5천400만원 등 11억8천700만원을 수령했다. 2015~2016년 받은 스톡옵션은 여기 포함되지 않는다.
넷마블 직원 777명의 1인 평균 급여는 9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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