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헝가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교민들의 귀국을 위한 임시 항공편이 운영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헝가리에서 체류 중인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시 귀국 항공편이 운영된다.
항공편은 다음 달 6일 오후 4시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해 이튿날 오전 10시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탑승 비용은 120만∼150만원으로 예상되며, 자기 부담이다.
이 임시 항공편은 SK이노베이션 인력이 한국에서 헝가리로 올 때 이용하는 것으로, 교민들은 한국행 편도만 이용할 수 있다.
대사관은 헝가리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만큼 당분간 헝가리 재입국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탑승자 모두에게 탑승 전 발열 체크가 이뤄지며, 체온이 37.5℃를 넘을 경우 탑승이 거부되고 환불 조처된다고 덧붙였다.
예약은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예약자 수가 탑승 가능 인원을 초과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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