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BGF리테일, 코로나19로 부진 예상…목표가↓"

입력 2020-03-31 09:02  

미래에셋대우 "BGF리테일, 코로나19로 부진 예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31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상반기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2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낮췄다.
김명주 연구원은 "편의점은 코로나19 우려가 완화하는 하반기부터 매출 정상화가 예상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로 편의점 개점 수요가 위축돼 산업 성장은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BGF리테일은 편의점 배달의 선두주자"라며 "향후 차별화된 신선식품을 빠른 배달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경우 편의점 산업 내 신규 수요를 창출, 점포 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GF리테일은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장해 현재 배달 가능한 점포가 약 3천100개이며, 이를 연말까지 5천개로 늘릴 계획이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배달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BGF리테일은 유통산업 내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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