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관표 주일대사 "투표로 방역에 문제 생기지 않게 대책 철저"

입력 2020-04-01 14:02   수정 2020-04-01 17:30

남관표 주일대사 "투표로 방역에 문제 생기지 않게 대책 철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남관표 주일본 한국대사는 1일 시작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와 관련해 "투표로 인해 방역에 문제가 생겨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여러 가지 소독·방역 대책을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일본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 한국중앙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최경희 여사와 투표를 하고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남 대사는 "여러 곳에서 재외 투표가 실시되지 못하게 되어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일본에서도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공관으로서는 무엇보다 투표하러 오시는 분들이 안심하고, 일본 국민들이 봐도 문제가 전혀 없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방역에 만반의 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남 대사는 "투표권 행사하러 와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모두 힘을 합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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