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캠 활용 비대면 회의…중기부 "수시 개최해 투자 유도"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벤처생태계에 활력을 주기 위해 창업·벤처기업들의 온라인 투자설명회(IR)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2일 창업·벤처기업들이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들과 영상 플랫폼을 통해 만나는 비대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나선 기업은 ▲신약개발(4개사) ▲진단키트(3개사) ▲의료기기(1개사) ▲의료 소프트웨어(2개사) 기술 등을 보유한 의료·바이오 혁신기업들이다.
모든 발표자는 각자의 사무실에서 웹캠과 마이크를 활용해 설명회에 참여했으며, 일부 발표자는 미국 뉴욕에서 참여하기도 했다.
VC 등 투자자로는 약사 및 의학박사 출신 등 바이오 전문 투자 심사역 30여명이 참여해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했다.
설명회 진행을 위한 영상 플랫폼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착한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만난 창업기업 '구루미'가 제공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설명회에서 "온라인 IR을 수시로 개최해 지역 기업과 수도권 VC의 만남의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전화·온라인을 통한 투자 매칭 상담도 진행해 벤처투자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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