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3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올랐으나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기업어음(CP)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06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1.548%로 3.0bp 상승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2.6bp 상승, 0.9bp 하락으로 연 1.329%, 연 0.95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651%로 1.2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3bp 상승해 연 1.668%를 기록했다.
3년 만기 AA- 등급 무보증 회사채 금리도 연 2.100%로 0.7bp 올랐다. 국고채 3년물과의 금리 차이(스프레드)는 103.4bp로 전날과 같았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금융시장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등 시장 안정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한 CP 금리는 13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0bp 내린 연 2.19%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CP 91일물의 금리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1.10%)의 격차(스프레드)도 109bp로 전날(123bp) 대비 하락했다.
CP와 CD 금리의 격차가 커질수록 기업의 신용 위험도가 은행보다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총 20조원 규모로 조성될 채안펀드는 1차 조성분 3조원이 지난 1일 납입됐다.
주관 운용사인 IBK자산운용은 지난 2일 펀드 조성금을 하위 펀드 운용사 8곳에 분배했으며 현재 종목을 선별하고 있다. 실제 채권 매입은 다음 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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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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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0.950 │ 0.959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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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1.066 │ 1.059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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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1.329 │ 1.303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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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1.548 │ 1.518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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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1.651 │ 1.639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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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1.668 │ 1.645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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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1.668 │ 1.645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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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1.033 │ 1.04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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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100 │ 2.093 │ +0.7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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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1.100 │ 1.10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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