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현대백화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고객 사은품으로 양파를 증정하고 농산물을 반값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6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모든 점포 식품관에서 사은품으로 '전남 무안 양파'를 증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양파 총 15t을 매입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8일부터 19일까지 전 점포 식품관에서 100t 규모의 국내산 농·축·수산물 30여종을 30~5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판매 상품 중 10여종은 당초 학교 급식에 쓰일 예정이었으나,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혀 현대백화점에서 매입을 결정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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