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쿠팡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상품을 모은 특별 테마관인 '힘내요 대한민국'을 개설해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판로를 잃은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 상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한다.
12일까지는 대구·경북 지역 업체 7만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성주 참외, 안동 간고등어 순살, 홍삼 젤리스틱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식기세척기 세제와 바디워시 등을 선보인다.
13일부터는 경상남도 등 다른 지역 상품을 소개하며 순차적으로 협력 지역과 직매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상품은 로켓배송으로 배송된다.
쿠팡은 "학교 납품 급감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 농·수·축산가와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 테마관을 기획했다"면서 "테마관 참여가 상품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 쿠팡이 그 지역 상품을 더욱 많이 직매입하게 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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