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8일 5G 관련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목받는 비대면 산업 관련 수혜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관련 산업이 새로운 형태로 발전 중"이라며 "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의사소통이 확산하고 광고 단가 하락에도 전 세계 트래픽은 폭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5G 장비주는 코로나19 대표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트래픽 증가가 주파수 사용량과 네트워크 장비 수요를 증가시키고 5G 조기 투자를 가속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5G 네트워크 장비 업종은 국내 여타 부문과 달리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괄목할 만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통신 3사도 장기적으로는 트래픽 증가로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투자 유망 종목으로 SK텔레콤[017670], KT[030200], 케이엠더블유[032500], RFHIC[218410], 다산네트웍스[03956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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