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쇼핑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가구 등 인테리어 제품의 온라인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올해 1분기 온라인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으로 소비자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휴식이나 업무 관련 가구 매출이 크게 늘었다.
현대리바트 1분기 온라인 판매 중 매출 증가율 1~2위 제품은 소파(44%)와 책상 등 서재가구(43%)였다.
현장 실측과 설치 작업이 필요한 '리바트 키친'의 지난달 판매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 급증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전체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높은 증가세를 보여 올해 목표인 1천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물류센터를 올해 하반기 앞당겨 가동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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